매일신문

대구에 '팹리스 칩 검증 인프라' 구축…비수도권 반도체 생태계 활력 기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산업부, 217억 투입…경북대 산학협력단 주관, 대구 산격청사에 인프라 조성
기능 안전·검증 장비 갖춘 V&V 지원 거점…지역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
"수도권 쏠림 해소"…성남에도 첨단장비 공동 활용센터 별도 조성

2023년 9월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9월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시스템 반도체 – 파이 밸리 프로젝트'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시스템 반도체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정부가 대구에 반도체 설계기업(이하 팹리스)의 칩 설계 검증을 지원하는 비수도권 전용 인프라를 구축한다. 수도권에 편중됐던 반도체 관련 인프라가 대구로 확장되면서 지역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17억5천만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대구시청 산격청사 내에 팹리스 기업 전용 검증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대구에 들어설 검증공간은 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같은 첨단 산업에서 요구하는 반도체 칩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칩 설계 단계에서 검증과 확인(Verification & Validation, V&V)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능 안전성 검사 및 검증이 가능한 전문 툴과 장비 4종이 대구에 구축되는 첨단 인프라의 핵심이다.

이곳은 단순한 장비 구축을 넘어 팹리스 기업의 V&V 프로세스 확립 지원, 반도체 V&V 지원, 검증용 IP 활용, 시제품에 대한 V&V 검증 및 기술지원 등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다각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검증·확인 기술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되었던 검증 지원사업을 비수도권까지 확산해 비수도권에 소재한 팹리스들도 반도체 설계 성능분석 및 기능 안전성 검증·확인을 보다 수월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경기도 성남에서도 '팹리스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며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451억원(국비 322억원)을 투입해 제2판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에 첨단장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중소 팹리스가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설계·성능 검증 장비를 구축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