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문수, 계엄 관련 첫 사과…"죄송스럽게 생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12일 김 후보는 채널A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계엄·탄핵 관련 대국민사과 요구에 "논의해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후보는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출당 조치와 관련해선 "여기에서 다 (이야기) 하면…"이라며 즉답을 피했지만, 출당에 선을 그어온 자신의 기존 입장을 덧붙이진 않았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무위원을 지낸 김 후보는 경선 국면에서 '반탄(탄핵소추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문제에서도 본인 의사에 반하는 '강제 출당'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었다.

그러나 김 후보의 입장 변화를 요구하는 당 내부 의견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그리고 당 스스로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한 것, 이런 계엄이 일어나기 전에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서 인정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 유세가 끝난 뒤 '김 위원장이 당이 윤 전 대통령에게 아무런 조치를 안 한 점을 사과한다고 했는데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분명히 말하지만 계엄이 잘했다는 생각은 없다"며 "제가 어떤 형식으로 사과하느냐는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과 논의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계엄을 처음부터 찬성 안했다. (국무회의에) 부르지도 않았지만 불러도 제가 갔다면 그건 잘못됐다고 말씀드렸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해서는 이미 (잘못됐다고) 해버렸기 때문에 제가 어떤 형식으로 사과하느냐는 김 위원장과 논의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지지자로부터 동봉된 5만원을 국고에 귀속시키며 정치적 청렴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남북 간...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을 포함한 국내 주요 은행들이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및 직원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KB국민은행...
영화 '암살자(들)'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루며 역사왜곡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메가박스가 증정하는 오리지널 티켓의 디자인이 또 다른...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과밀 학급과 교사 부족, 긴 수업시간, 낡은 학교 시설에 항의하며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폭력 사태가 발..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