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2 오타니' 꿈꾸는 광주일고 김성준, MLB 텍사스와 계약한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계약금 100만~130만 달러에 입단 합의…15일 미국 출국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하는 광주일고 투수 겸 내야수 김성준.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하는 광주일고 투수 겸 내야수 김성준.

제2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꿈꾸는 광주일고의 투수 겸 내야수 김성준(18)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 입단한다.

김성준 측 관계자는 14일 "김성준이 텍사스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며 "김성준은 15일 미국으로 출국해 도장을 찍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약금은 100만∼130만달러(약 14억원∼18억4천만원) 사이로 알려졌다.

우투우타인 김성준은 오타니처럼 투타 겸업을 한다.

그는 지난해 고교야구에서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65를 올리고, 타자로 28경기에서 타율 0.307, 1홈런, 8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31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3학년이 된 올해에도 투수로 8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냈고, 타자로는 11경기 타율 0.333, 1홈런, 8타점, OPS 1.015를 마크했다.

김성준은 잠재력이 큰 선수다.

조윤채 광주일고 감독은 "김성준은 전문적인 투구 훈련을 받지 않았는데도 시속 150㎞대 빠른 공을 던진다"며 "미국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체격과 체력을 키운다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성준이는 키(185㎝)도 크고 다부지다"며 "텍사스 구단에선 성준이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또한 "과거 고교야구에선 몇몇 선수가 투타 겸업을 했지만, (김)성준이처럼 기복이 없는 선수는 없었다"며 "미국야구에서 투타 겸업을 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준은 조윤채 감독의 말처럼 어깨 힘이 좋고 타격과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인다.

최근 2년 동안 최고 구속을 시속 10㎞ 가까이 끌어올릴 만큼 성장 속도도 빠르다.

김성준은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의 선발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김성준은 당초 1라운드 지명이 확실시됐던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고려했으나 최근 방향을 틀어 미국행을 결정했다.

투타 겸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찾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김성준은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미국행을 선택했다"며 "실패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은 지우고 꿈을 향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체격과 체력을 키우고 싶다"며 "2030년 빅리그 진입을 목표로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준의 롤모델은 오타니다.

그는 "오타니는 어린 시절부터 연령별 목표를 세우는 등 철저한 계획대로 성장했다"며 "나도 텍사스와 입단식을 마친 뒤 만다라트 계획표를 만들어서 차근차근 밟아나가겠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제주 방문 당시 대통령 전용기가 예정된 통제 시간보다 53분 늦게 이륙하면서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편 무더기 지연...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반도체 특수에 힘입어 올해 2.14%에서 내년 2.20%로 상승할 것이라는 IMF의 전망이 나왔다. 이는 40년 만에 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편의 업무용 메신저에서 발견된 여성 팀장의 사적인 메시지로 인해 아내가 팀장에게 직접 연락하며 상황이 급변했다는 사연이...
한국으로 송환된 북한군 포로 2명의 신병 처리 과정에서 한·우크라이나 간 비공식 합의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됐다. 9월 23일 젤렌스키 ..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