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이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급등락을 반복하며 피해를 야기하는 정치테마주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14일 공동 발표를 통해 "정치테마주의 주가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정치테마주에 대한 시장감시 및 불공정거래 조사 등 모니터링을 비롯해 사전적 예방조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과 거래소는 ▷정치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사전적 예방조치 강화를 통한 과도한 주가 상승 방지 ▷적시성 있는 조사 실시 및 무관용 조치 등을 긴밀히 공조‧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정치테마주 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고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치테마주 중 대부분(72%)이 고점 대비 30% 이상 폭락했다"며 "매매차익 분석 결과 해당종목에서 개인투자자가 손실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과열은 결국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투자자들은 근거없는 풍문에 의한 추종매매를 자제하고 회사의 본질 가치 등에 근거한 신중한 투자 판단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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