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전략 등 경제 이슈 대응을 위한 '김문수 진짜경제팀'을 구성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김 후보 직속기구로 국정 경험이 풍부하고 실물 경제에 밝은 당내 인사들을 주축으로 한 김문수 진짜경제팀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진짜경제팀에는 당 현역의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전 원내대표(대구 달성)가 경제비전총괄위원장을,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의 송언석 의원(김천)이 경제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 출신의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경제대변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출신의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대구 동구군위갑)은 실물경제단장을 맡는다. 추후 외부 경제전문가들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선대위는 밝혔다.
김문수 진짜경제팀은 지난 18일 발표한 '규제·인프라·미래산업 판갈이 공약'을 보다 구체화하면서 조기 실현하는 실천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기업 경영에 족쇄를 채우는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고, 반도체·AI·바이오 등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금 살포성 포퓰리즘은 지양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경제구조 전반을 개혁하는데 역량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불거진 '호텔경제론', '커피원가 120원', '거북섬 웨이브파크 유치'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제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선대위 측은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경제 대전환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외환시장 불안과 무역환경 급변, 내수경기 침체라는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다음 정부는 대선이 끝나는 6월 4일부터 즉시 국정을 시작해야 하는 만큼, 유능하고 검증된 '실전형 경제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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