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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찾은 김용태…"초토화 상권 직접 와서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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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알 페이스북, '거북섬에 호텔경제 그만하라'…이재명 후보 반성해야 촉구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시흥시 거북섬에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조성했다며 유세 도중 '치적'으로 소개한 것과 관련,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저격에 나섰다.

김 비대위원장은 27일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쓴 '거북섬에 호텔경제 그만하고, 진짜 활기가 돌게 합시다'는 제목의 글에서 웨이브파크 조성 사업이 상권 침해와 투자 피해만 낳았다며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 후보는) 웨이브파크로 먹고살 만한 길이 열렸다며 2022년 대선에서도 실력 자랑을 했지만, 거북섬 주민들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당시는 '분양 사기꾼들의 천국'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가 뿌린 조감도처럼 웨이브파크는 물론, 카지노를 포함한 5성급 호텔, 대관람차, 키즈파크가 들어오고 개발된다며 동네가 들썩였지만, 실제로 오간 사람 열에 아홉은 분양 사기꾼이었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시 대한민국 부동산 광풍과 함께, 거북섬의 분양가는 최고점을 찍고 폭락했다"며 "1층 12평 상가 분양가가 10억(원)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2억(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약속한 랜드마크는 들어서지 않았다. '한 바퀴 돌리면 활기가 돈다'던 이재명 호텔경제학도 작동하지 않았다"며 "남은 건 '자랑만 반복하는 정치인'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전날 직접 거북섬을 찾아가 웨이브파크 인근 상인들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재 상가 공실률이 87%에 달하는데, 이 후보가 어떻게 치적으로 자랑할 수 있냐며 이 후보가 직접 거북섬을 방문해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거북섬 비리특위'도 꾸렸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이 후보를 항해 "웨이브파크 자랑이라는 그런 한가한 말이 나올 수 있는지 직접 보고 얘기하자. 이 정도로 충격적일 줄은 몰랐다"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거북섬을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부활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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