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주당 중앙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구경북(TK)신공항에 대해 "막연하게 특별법만 요구하지 말고, 대구시가 정확하게 어떤 부분에서 막혀 있는지, 향후 대안은 무엇인지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30일 오후 2시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
대구시가 중앙정부에 (TK신공항 문제를) 떠 미는 듯한 이런 것은 안 된다고 본다. 디테일이 떨어져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분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앞서 제시됐던 대구 지역 공약을 언급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후보"라며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공약은 대구에 있는 로봇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과 관련 학과들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기업들만 제대로 유치하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고, 이것이 대구 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 후보 당선시 차기 정부에서 진행될 지역균형발전에 관해서 김 위원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문재인 정부 막판에 마련됐던 안이 있는데, 이재명 정부에서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며 "다만, 혁신도시 조성보다는 도심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치보복을 우려하는 지역 여론이 있다는 말엔 "불법계엄과 관련된 내란세력은 엄단돼야 한다"면서도 "모든 정보가 공개돼 있는 상황에서 그 외의 정치보복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예상 TK 득표율에 대해선 "지난 대선보다 10%는 더 얻는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 선거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며 "TK에서의 이 후보에 대한 적대감이 많이 희석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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