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 선거를 총지휘하는 최연숙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0일 오후 4시 달서구 와룡시장을 찾았다.
선거철 정치인들의 재래시장 방문은 떠들썩하게 진행하며 분위기를 돋우는 데 비해 최 총괄선대위원장의 이날 와룡시장 방문은 상당히 조용했다.
최 위원장은 장호열 민주당 달서구 갑 지역위원장, 윤계현 전 와룡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1시간 30분 동안 시장 내 대부분의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며 상인들과 대화했다.
단출한 방문이다 보니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을 수 있었다.
시장 상인들은 최 위원장의 방문에 "안 시끄럽게 조용히 와서 우리 이야기를 들어줘 진정성이 느껴진다. 장사하는 우리가 먹고살 수 있게 제대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우리 상인들과 자영업자의 아픔을 이재명 후보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확대 발행을 통해 상인들이 장사할 맛이 나도록 반드시 해내겠다"며 이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또 최 위원장은 "선대위원장으로서 특히 와룡시장을 비롯한 대구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구체적 도움을 주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달서구 와룡시장은 계명대 동산병원과 가까워서 동산병원 간호사 출신인 최 위원장에게는 안방 같은 곳이다.
최 위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간호부총장까지 역임했고 이후 국회의원이 됐는데, 상인들 가운데 최 위원장의 이런 이력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최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경제는 반드시 회복된다. 영세 상인과 자영업을 살리려면 이 후보를 밀어달라"면서 "민주당은 약속을 지키는 정당이 되겠다"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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