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민과 당원, 동료 의원을 섬기는 모두의 원내대표가 되겠다. 필요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야당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합의를 끌어내겠다"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 그 주춧돌이 되겠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새 정부와의 협업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당과 정부의 연결고리 역할로 소통 창구가 되겠다는 각오다. 내란 세력 청산을 외치면서도 야당과의 대화도 강조하는 등 원내대표로서 여야 협상 역할을 언급했다.
또 당선 시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과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재명 정부를 돕고 함께하되 정부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먼저 제안해서 이끌어 가겠다"며 "정부가 못 듣는 얘기가 있다면 그 얘기를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4선인 서 의원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대구경북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장과 저출산·고령화 위기를 다루는 인구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는 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서 의원 외에 김병기 의원도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는 12∼13일 진행하는 권리당원 투표를 20% 반영해서 오는 13일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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