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6월 6일(금)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이하 김철현),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이하 홍석준)
▷서수현: 저희가 얘기했던 갈등만 포커스에서 제가 다시 정리해 볼게요. 말씀하신 것처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를 안 하고 6월 말까지 임기를 유지할 거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권성동 원내대표도 사실 사퇴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까지는 직을 유지하기로 했단 말이죠. 그런데 한국일보 단독 기사를 보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용태 위원장을 찾아가서 같이 물러나야 한다고 사퇴 압박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결국에는 같이 물러나자고 설득을 하든지 아니면 둘 다 직을 유지하는 건데 둘 다 직을 유지하게 되면 김용태 위원장의 거취가 이게 더 중요해질 거거든요.
왜냐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 권성동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게 돼버리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이것 또한 권성동 그 원내대표하고 그다음에 김용태 위원장이 또다시 새로운 갈등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 그렇게 되면 나중에.
▶홍석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에 오늘 오전에 권성동 대표가 바로잡았습니다. 그건 명백히 오보다. 그런 적이 없다. 나는 모든 것을 던진다. 김영태 비대위원장에게 동시에 사퇴하자는 이야기 자체를 한 적이 없다. 강하게 부정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서수현: 그럼 비대위원장 지명은 누가 할 걸로 유력한 거예요?
▶홍석준: 아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6월 말까지 임기가 있는 거고요. 그다음에 16일 날 새 원내대표가 뽑히게 되면 그때 새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 그다음에 의총에서 어떻게 당 지도체제로 갈 거냐 즉 비대위 체제를 더 연장할 거냐 아니면 전당대회를 할 거냐 그걸 결정하게 되는 거죠.
▷서수현: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갈등이 너무 심각해지다 보니까 전당대회 시스템이나 평가 기준도 중요하지만 각각 개개인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하고 이게 제가 여쭤보는 질문이라서 의원님께도 한 번 더 말씀드렸고요.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철현: 뭐 보면 16일 날 새 원내대표가 뽑히면 아무래도 김영태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이번 달까지 임기가 되든 말든 새 원내대표가 뽑히게 되면 김영태 비대위원장 임기도 그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로 거취가 거기서 결정이 나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저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뽑히면 그 새로운 원내대표가 아마 비대위원장을 겸임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김영태 비대위 그다음에 아마 새 원내대표가 하는 비대위가 오래 가지를 못해요.
저는 아마 친한계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조기 전당대회는 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서 아마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는 것이 아마 이재명 정부가 들어와서 벌써 새 세계 특검도 통과시키고 여러 가지 야당을 향한 공세 드라이브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당 대표를 뚜렷하게 뽑아버리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는 거죠.
저는 친윤계에서 보면 아마 이번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모든 정치적 책임을 친윤계가 짊어지게 되면 결국은 한동훈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할 거고 그럼 한동훈 전 대표가 결국은 또 당권을 지는 거 아니냐. 그렇게 되면 분열 더 심해질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저는요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거든요. 그럼 내년에 지방선거에서의 결과를 갖고 다시 한 번 더 당 지도부에 대한 거취가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기준 선거가 있기 때문에 저는 총선이 다가와 있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2017년도에도 그때 박근혜 대통령 탄핵 대선 이후에 아마 홍준표 대표가 떨어지고 바로 또 7월달에 당 대표가 되고 그다음에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또 패배하면서 또 물러나고 황교안 체제가 들어서고 이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차기 총선까지 내다본, 3년 뒤의 일인데 그걸 두고 당내에서 서로 주도권 다툼하는 거는 힘을 낭비하는 것뿐이다.
대선에서 패배했고 이재명과 그리고 거대 야당, 여대야소 형국이 어마어마하게 우리가 거의 폭풍 앞에 돛단배 신세나 마찬가지거든요. 이 국민의힘 107석 가지고 거의 200석에 가까운 민주당과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제왕적 권력과 싸워야 되는데 여기서 107석을 누가 이 당을 가져가느냐 당권을 진압 못하느냐 이런 거 가지고 싸우는 건 너무 웃기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만약에 조기에 전당대회를 열어서 한동훈 전 대표가 당권을 가져가는 것 때문에 비대위 체제로 가겠다고 하는 거를 친윤계가 한다면 이거는 머리 큰 짱구예요. 짱구. 그러면 이거는 친윤계가 짱구예요. 짱구 머리를 아무것도 쓰지를 못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도 아마 본인이 당권 싸움에 뛰어들면 이게 쓰레기 더미로 들어가는 거라고 하지만, 오늘 국립현충원에 갔거든요. 국립현충원에 갔다는 건 나름대로 정치적 행보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차피 한 달 뒤에든 두세 달 뒤에 전당대회가 열린다면 어차피 김문수 대 한동훈. 양자 대결이에요. 다시 한 번 더 대선에서의 최종 경선처럼, 대선 최종 경선 2라운드에 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친윤계는 어차피 김문수를 밀 수밖에 없고 그다음에 거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 대선 패배의 책임을 갖고 보수의, 당의 혁신을 갖고 한동훈 쪽은 나올 거고 그래야 되는 거거든요.
저는 그 두 분의 당권 싸움이 최종전이 될 텐데 친윤계가 그 상황에 대해서 괜히 한동훈 전 대표를 너무 의식해서 비대위로 가자는 건 머리 큰 짱구 역할이다. 그리고 저는 이번에 새 원내대표 뽑히는 부분에는 다른 사람보다는 안철수 의원이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거든요.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보니까 한동훈계 송석준 의원이나 부산에 계파색이 옅은 김도읍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그런 분들은 사실은 정치적 중량감이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안철수 의원이 이번에 보면 계엄이나 탄핵의 국면에서도 보면 입장이 분명한 게 있었고 또 본인이 경선에서 패배를 인정하고 바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고 또 이번 대선 기간 내내 또 열심히 또 뛰고 패배가 결정되는 그 순간에도 상황실에 홀로 앉아서 지키고 이랬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동안 합당하는 과정에서 안철수 의원이 계속적으로 이방인 또는 국민의힘의 서자 취급 비슷한 걸 받았다면 이제는 국민의힘에서 나름대로 안철수 의원이 한때 그래도 국민의당의 대표였던 것도 인정하고 나름대로 새 원내대표를 한번 맡아서 또 한동훈계도 아니고 또 친윤계도 아니고 본인이 본인대로 정치를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새로운 원내대표에는 안철수 의원이 한번.
▷서수현: 나경원 의원은 어떻게 보세요?
▶김철현: 나경원 의원은 (한번) 했고요. 또 제가 볼 때는 지금은 약간은 새로운 컬러가 나와야 되기 때문에 저는 보면 계엄이나 탄핵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가지시는 분들이 전면에 서고요. 친윤계는 저는 2선 후퇴까지는 아니지만 전면에 설 때는 아니라고 보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원내대표는 안철수 그다음에 또 새로운 당 대표도 보면 나름대로 친윤계는 조금 2선으로 후퇴할 때 아닌가 이렇게 생각되죠.
▶홍석준: 당 대표 선거도 그렇지만 원내대표 선거도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김철현: 안철수 의원 괜찮지 않나요?
▶홍석준: 어 왜냐하면 원내대표 선거는 결국은 유권자가 의원들인데 어 의원들이 생각을 갖고 있는지 참 파악하기가 어려워요. 이게 아침 저녁 이야기 다르고 또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기 때문에 다를 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공통적인 그런 생각을 가져야 되는 거 그리고 또 그렇게 생각을 가져야만 저는 당이 잘 된다고 보는데.
즉 모든 상황을 자기의 계파 내지는 누구하고 친하다 이런 것을 내려놓고 사람을 원내대표로 했을 때 두 가지 점을 생각해야 되는 거죠. 첫 번째는 당의 국민으로부터 비춰지는 이미지가 어떨까 또 두 번째는 거대 여당 민주당하고 협상을 누가 잘할까 이 두 가지만 생각을 하고 원내대표를 뽑아야 됩니다. 그래서 현재 구체적으로 누가 나올지 아직까지는 거명되기 전이지만 원내대표 뽑는 문제 이런 것에서부터 당이 어 너무 지나치게 계파 싸움에만 골몰하게 된다면 국민의 힘은 그야말로 절벽,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서수현: 알겠습니다. 끝으로 주제를 넘어가서 다른 주제도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원래는 저희가 일타뉴스에서 어제 다루려고 했던 주제였는데 어제 김민수 대변인님께서 생각보다 주제가 많아서 저희가 못 다룬 부분입니다. 한미 관계가 저는 기사들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 들었어요. 첫 발도 내딛지 못하고 삐걱대나 이렇게 생각이 들었는데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바로 축하 메시지 왔죠? 저희 일타뉴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기조가 다른 것 같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기사가 며칠 전 나왔는데 이거 한번 먼저 보시죠. 저희가 그 앞부분만 번역을 했습니다. 백악관은 진보 성향의 이재명 후보 대통령 당선된 한국 대선과 관련해서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의 개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런데 저 문장을 제가 왜 뽑았냐면요. 우선 보수 지지자분들 입장에서는 한국 대선과 관련해서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한 이 부분에 대해 첫 번째 의문을 가지실 것 같고요.
두 번째는 한미 동맹은 여전히 철통 같습니다라고 했는데요. 저 밑에 영어 단어가 Ironclad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저 단어가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문장을 뽑았는데요. 왜냐하면 이 문장이 미국의 일반적인 입장 같지만 사실 저 문장을 하나하나 짚어보면 ironclad 단어가 원래는 법적인 용어로 단단하고 절대 깨지지 않는, 철통 같은 그런 단어입니다.
그래서 미국이 한국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 한미 동맹에 대해 스탠스를 취하고 있느냐, 이재명 후보가 속해 있던 당이 만약 중국에 대해 우호적이라면, 더 나아가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되고 심각해졌다고 봤을 때, 한국은 그 당시에 국제관계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이냐라는 트럼프가 간접적으로 전하는 메시지가 저 문장에 담겨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니까 영어 단어를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뜻을 파헤쳐 보면요. 첫 번째, 페어,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 보수 입장에서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두 번째, ironclad 단어가 앞으로 국제관계에서 한국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이냐고 간접적으로 한국을 떠보는, 한국 이재명 후보 대통령에게 묻는 그런 입장이라고 저는 생각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자의적 해석인가요? 의원님부터.
▶홍석준: 우리 앵커께서 확실히 미국 유학파 출신답게.
▷서수현: 그거는 말씀 안 해 주셔도 돼요. (웃음)

▶홍석준: 아주 깊게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이게 아주 이례적인 상황이죠. 왜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당선하자마자 대통령 미국의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했고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취임 당일 날 통화를 했죠. 그런데는 3일째가 지나고 있는데 통화를 하지 못하고 있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같은 경우는 시차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 것이고 또 심지어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은 결국은 백악관 대변인 어떤 그런 이야기인데 백악관 대변인조차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축하 메시지보다는 한미 관계를 이야기하고 또 한미 관계에서는 특히 또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반대한다 이런 식으로 원래 이런 외교 관계에서 특히 대통령 취임 관련된 메시지로서는 굉장히 이상한 말들, 멘트가 오고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과 미국과의 관계에서는 통상 문제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이런 문제에 관련해서 민감한 사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고 있다. 결국은 종합적으로 봤을 때 미국은 이재명 정권에 대해서 환영보다는 우려했던 모습을 저는 보이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우리의 모습을 보이느냐, 저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첫 번째 이재명 대통령부터 이미 이화영이가 어제 대북 송금, 불법 대북 송금으로 7년 8개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났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미국이 보는 시각은 어떠냐, 미국 국무부의 관영 매체죠?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VOA가 벌써 몇 달 전에 어떻게 했느냐, 유엔 제재의 분명한 위배다 이렇게 하면서 이화영은 물론이고 이재명 당시 후보도 언급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또 이재명 대통령은 평소에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2차 대전 이후에 미국, 일본이 항복하고 미군이 한반도에 진주했을 때 미 점령군이다 이런 표현도 했었죠. 그다음에 또 총리 내정자 김민석은 또 어떻습니까? 미문화원 점거 경력도 있죠. 또 민주당이 지난 12월에 탄핵을 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미일 가치 외교 중심으로 했다 이런 걸 가지고도 탄핵을 한 전력이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 미국은 우려했던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런 것들이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이런 식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벌써 관세 문제에 있어서도 품목별 관세, 즉 철강과 알루미늄 관련해서는 그저께죠, 50% 중과를 때렸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한미일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이게 이재명 정권의 큰 숙제인 것 같습니다.
▷서수현: 알겠습니다. 시청자 댓글 하나만 더 보여주세요. PD님, 저희가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있어서 봤는데 대북 송금 혐의 받고 오늘 확정 판결 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징역 확정됐는데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안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김철현: 아니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는 보니까 트럼프가 가장 두려워하는 거는 중국의 팽창이거든요. 보면 우리가 미국으로 들어가는 비자를 받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미국에 와 있는 중국 유학생들 때문이거든요. 하버드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모두 중국에서 들어온 유학생들 때문에 전 세계의 모든 학생들이 비자를 받을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그만큼 트럼프는 중국의 팽창을 두려워하고 있는데 사실 트럼프가 이번에 대통령에 당선된 이유도요. 완전히 반중국, 중국의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지켜내겠다고 하는 게 가장 큰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트럼프 입장에서 볼 때는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셰셰 발언도 있었고 프로 차이니즈 후보다 하는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친중국적인 성향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도대체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일까, 어떤 성향일까, 이런 것들에 대한 저는 개인적으로 탐색전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고요.
두 번째는 보면 트럼프가 워낙 노련한 협상가잖아요. 주한미군도 감축한다는 설도 풀고 그다음에 주한미군 방위 부분도 또 던져야 되고 또 관세 협상도 해야 되기 때문에 나름대로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국제 정상 외교를 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볼 때는 어떤 통화하는 것마저도 사실 통화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이재명 대통령이나 한국이 초조해하고 불안해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본인이 앞으로 이끌어 나갈 방위비 분담이라든가 여러 가지 관세 협상에 있어서 유리한 상황에서 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상당히 길들이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는 걸로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마 국익 차원에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무작정 끌려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사실 통화가 늦어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트럼프에 너무 말려가지고 다 빼앗겨버리면 사실은 거기에도 엄청난 해설이 나니까 그런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다만 저는 북한 관련해서는 트럼프가 아마 취임 첫날에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라고 그래가지고 핵 보유국으로 인정을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마 트럼프가 북한은 다른 시각으로 접근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중국의 팽창을 막기 위해서는 아마 트럼프 1기 때도 그랬는데 북한을 약간 친미 정권화 만들려고 하는 시도가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윤석열 정부 때는 우리가 극한적인 대립 관계였는데 트럼프 시대에 들어와서는 대북 문제에 관련해서도 극단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한번 해 봅니다.
▷서수현: 의원님 제가 짧게 하나만 여쭤볼게요.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면할까요? 그 예측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여쭤봅니다.
▶홍석준: 맞습니다. 그게 심각할 것 같다. 심각한 문제인 게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났는데 불법 대북 송금에 300만 불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500만 불은 스마트팜 비용이라고 딱 명시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도 당연히 이화영 전 부지사와 직접적으로 지시를 했거나 보고를 받았거나 관련이 없을 수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거죠.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결국은 재판이 진행돼야 되는데 재판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 형사소송법 개정이라든가 그걸 통해서 방해하려고 하겠죠. 그런데 8월 15일 이화영의 사면 문제는 정치적으로 이재명 정권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는 하지는 못할 겁니다. 어마어마하게 정권에 부담이 되고 있었고요. 사실 이화영 전 부지사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 이재명 후보 대표에서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더 이상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한 이야기를 더 이상 할 수가 없게 되는 거죠. 더 살벌한 상황이 된, 선을 긋게 될 것이고 그리고 아마 또 언젠가는 7년 8개월을 받았는데 7년 8개월을 몽땅 교도소에서 생활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언젠가 사면을 바란다면 지금부터는 더욱 자물쇠 입을 할 가능성이 높고 저는 이번 8월 15일 하면 이재명 정부의 너무 큰 정권 부담이 되기 때문에 7년 8개월 받았는데 7일 하고 8시간 있다가 나오면 그건 또 곤란이잖아요.
그리고 이화영 재판이 3건이 있는데요. 1건이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났고 나머지 쌍방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거라든지 이런 3건이 현재 2건이 또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민주당은 다른 건 몰라도 여론의 동향은 민감하게 보는데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통령이 방탄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법들, 법원조직법이라든지 형사소송법이라든지 공직선거법 이 문제를 속도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법원조직법 개정을 통해서 대법관의 숫자를 기존에 14명에서 30명 올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 현재는 법안 소위가 통과돼 있고 법사위 전체위를 통과를 시켜야 되는데 박찬대가 어떤 이야기를 했냐 하면 전체위를 통과시키기 전에 여론 수렴을 더 해 보자는 식으로 속도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언제쯤 할 거냐,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3대 특검이 발효가 되고 본격적인 수사를 하면서 완전히 우파 보수 진영을 휘저어 가지고 국민의 여론이 "어떻게 저런 정당이" 하면서 오를 때 저는 그런 법들을 싹 통과시킬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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