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진흥원, 아르코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 6팀 선정

문학 2명, 시각 1명, 공연예술 3팀의 우수 작품과 활동을 후속 지원
재발표 및 후속작 발표, 국내외 진출 및 홍보 등 맞춤형 도약 지원

공연 예술(무용) 분야 선정 단체 '최 댄스 컴퍼니'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시각예술 분야 선정자 홍희령 작가 작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가 주관하는 '2025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 6팀이 최종 선정돼 2억 4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2025년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선정된 기초예술 우수 작품 및 예술가에 대해 중앙에서 후속 지원해 지역 예술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아르코의 사업이다.

선정 과정은 1단계에서 전년도(2024년)에 지역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과 예술가를 추천받고 2단계에서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문학 2건, 시각예술 1건, 공연예술 3건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예술도약지원은 단순 재정지원을 넘어 창작지원금뿐만 아니라 분야별 전문 에이전시를 통해 출판(번역출판, 출판사 매칭 등), 기획 및 제작, 컨설팅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아르코의 입체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문학분야에 선정된 심수철(심강우) 작가는 1996년에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당선됐으며, 이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당선, 수주문학상 수상 등의 이력이 있다.

이근자 작가는 2011년에 경남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로 등단하였으며, 대구문학상과 현진건 문학상 수상 등의 이력이 있다.

시각예술분야에 선정된 홍희령 작가는 문예진흥원 DaBe네트워크 파견 작가로 선정되어 베를린 파견지원('17~'18년)을 받은 바 있고, 대구예술발전소 입주 작가('19년)로 선정된 바 있다.

공연예술분야에 선정된 트래덜반(대표 이선민)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어울아트센터의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젊은 국악인들이 전통예술을 새롭게 해석해 공연 기획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댄스컴퍼니(최두혁)는 지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 단체로 계명대 최두혁 교수를 필두로 많은 청년 무용인들이 활동하는 단체다. 현대무용을 대중에게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에스플레이스(S_place, 설의현)는 지역 민간 예술단체 중 동시대 무용에 집중하고 있는 무용 단체로 독일과 이탈리아 비엔날레에 초청됐으며, 국제교류와 진출을 위하여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