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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식 경북도의원, '교육청 정책 전 주기 관리 조례' 제정 주도

정책은 변화 이끌어야…실효성 높이는 전환점 되길

차주식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차주식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차주식 도의원(경산·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정책 관리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차 도의원을 포함한 28명의 도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경북도교육청이 수립하고 시행하는 각종 정책을 기획 단계부터 평가, 정비,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는 ▷정책의 정의와 적용범위 설정 ▷정책 평가 및 정비 절차 마련 ▷정책관리위원회 설치·운영 ▷정비 결과의 공개 및 사후관리 등 정책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관리체계가 담겼다.

특히 외부 전문가와 내부 인력으로 구성된 정책관리위원회를 통해 정책의 유효성과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실효성이 낮거나 중복된 정책은 선제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차주식 도의원은 "정책은 단지 수립했다는 사실보다, 그것이 실제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교육 정책이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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