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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부 힘 받고 수소환원제철 본격 시동…탄소중립실현 달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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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환원제철 실증개발에 8천억원 투자…철강 탄소 95% 감축 가능

포스코는 지난해 1월 포항제철소에서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지난해 1월 포항제철소에서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미래 생존 전략으로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수소환원제철 사업이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계기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총 8천146억원(국비 3천8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대해 예타 통과를 알리며 2026~2030년 포항제철소에서 본격 진행된다고 밝혔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강 생산과정에서 철광석의 산소를 제거할 때 기존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산화탄소 대신 수증기만을 배출하기 때문에 탄소를 95% 이상 감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최적화된 제철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예타 통과를 계기로, 실증 사업은 포스코의 독자 기술인 파이넥스(FINEX) 공법을 통해 추진된다. 파이넥스는 가루 철광석과 유연탄을 전처리 없이 바로 쇳물로 전환하는 친환경 공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파이넥스 공법을 기초로 2028년 연간 30만톤(t) 규모의 실증 공정을 구축하는 것인데, 예산 등 여러 이유로 1년 넘게 지연됐다. 이 사업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부지 조성사업 역시 환경영향평가 등이 늦어지면서 1년 이상 밀린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 예타 통과는 사업 추진에 단비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수소환원제철소 부지 조성을 비롯해 전력 인프라 구축, 전기요금 지원, 경쟁력 있는 수소가격 확보 등 여러 선결 과제가 남았지만 관련 사업에 정부가 직접 지원한다는 점에서 포스코 측은 일단 힘을 받는 모양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예타 통과는 포스코가 고로 중심의 제철소를 수소환원제철소로 전환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달성한다는 계획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정부 지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이 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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