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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항신도시 산업단지 개발 시동…기초자료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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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타당성·수요 예측 등 8개월간 연구…항공물류·스마트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중심 구상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조성될 공항신도시 내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공항신도시 산업단지계획 수립 기초자료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관련 실무·전문기관들과 함께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상북도와 의성군, 경북개발공사 실무자로 구성된 '공항신도시 조성 T/F팀'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해동기술개발,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산업단지 입지 타당성 분석, 기업 수요예측, 전략산업 방향성 설정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용역은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추진되는 공항신도시 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사전 기반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9일 시작해 내년 2월 13일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기업 입주 수요조사 및 분석 ▷입지조건·주변 환경 조사 ▷관련 산업정책 및 트렌드 분석 ▷후보지 검토 및 개발 타당성 분석 등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첨단제조, 탄소중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구상도 병행해 이뤄진다.

또한 산업단지 기능 외에도 주거·상업·산업·물류·산학연계를 아우르는 복합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자유무역지역과 같은 경제특구와의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시행자의 타당성 검토 및 산업단지계획 수립 등 후속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하고, 조성 사업이 적기에 본격 착수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기초자료조사는 공항신도시 산업단지 조성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경북이 공항경제권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마련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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