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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오 前 도의원, 제14대 경상북도 의정회장에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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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의정회 만들겠다" 포부 밝혀…감사엔 유판식·백천봉 의원 유임

제14대 경상북도 의정회 김경오 회장. 경상북도 의정회 제공
제14대 경상북도 의정회 김경오 회장. 경상북도 의정회 제공

경상북도 의정회는 최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4대 회장에 김경오 전 경북도의원을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 만장일치로 김경오 의원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경주 출신으로 1991년 제4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운영·문교·사회·기획·재무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2019년부터는 경상북도 의정회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조직 안정과 화합에 기여해왔다.

김 회장은 의료인 출신으로,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에서 지방자치를 전공했다. 부산 침례병원에서 수련의와 내과과장을 지낸 뒤 1985년부터는 경주에 병원을 개원, 무의촌과 도시빈민 지역에서 무료 진료를 이어왔다.

또한 1989년 언론통제 해제 이후 사재를 들여 지역 언론사인 경주신문을 창간하며 언론 활동에도 나섰다. 도의원 재직 시절에는 태풍 글래디스로 인한 형산강 유역 수해 피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 현안에도 적극 대응해왔다.

김 회장은 "앞으로 의정회가 세대 간 소통하고 단합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고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해 더욱 활력 있는 의정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직에 유판식(구미 출신)·백천봉 전 도의원이 각각 유임됐다.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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