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미국 시장이 축소되고 국가 간 경쟁 구도가 재편되면서 한국산 제품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트럼프 1기 이후 미국 수입시장 수출 경합 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를 2일 발간했다.
'트럼프 효과'가 본격화된 올해 1∼4월 미국의 전체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하며 1∼4월 누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기간 미국의 수입 상위 10개국 중 한국(-5.0%)은 중국(-0.9%)과 함께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멕시코(6.3%), 캐나다(1.9%), 아일랜드(120.2%), 스위스(344.3%), 독일(3.4%), 베트남(39.4%), 일본(3.4%), 대만(52.2%), 인도(29.0%) 등 대부분 국가의 대미 수출이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이에 따라 미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 순위는 작년 7위에서 올해 10위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25%의 품목 관세가 부과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기간 한국의 대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억3천만달러 감소했으며 기계류(-5억7천만달러, 화학공업(-4억2천만달러), 반도체(-3억8천만달러) 등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무역협회는 일본·독일은 자동차·자동차 부품뿐 아니라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등 한국과 매우 유사한 대미 수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향후 상호관세 부과에 따라 경합도가 달라질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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