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6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나섰으나 LG 트윈스에 2대4로 패했다. LG를 상대로 4일 4대1, 5일 7대6으로 이기며 신바람을 냈지만 이날 지면서 연승 행진이 멈췄다.
이날 삼성 선발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 17번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가 14번으로 안정감과 꾸준함을 자랑하는 투수다. 직전 경기였던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후라도는 이날 7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제 몫을 잘 해냈다. 하지만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삼성 타선은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6이닝 5피안타 2실점)에게 막혔다. 4회말 르윈 디아즈가 솔로 홈런을 쳤으나 에르난데스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2대3으로 뒤진 8회초 삼성은 1점을 더 내줬다. 배찬승, 김태훈으로 이어지는 불펜 필승조가 실점했다. 8회말 삼성이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김지찬과 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디아즈가 내야 땅볼, 구자욱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5번 타자 김영웅부터 이어지는 하위 타순에선 이재현만 안타를 때렸을 뿐, LG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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