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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아, 日 앳코스메 '2025 상반기 어워드' 3관왕…K-뷰티 입지 강화

사진= 아누아 제공
사진= 아누아 제공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가 주관하는 '2025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앳코스메는 소비자 리뷰와 평점을 기반으로 제품별 랭킹을 선정하는 일본 내 대표 뷰티 플랫폼으로, 공정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매년 부문별 우수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어워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누아는 미들 프라이스 세럼 부문에서 '아젤라익산 세럼'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시트 마스크 부문에서는 '아젤라익산 마스크팩'과 '라이스 마스크팩'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일본 시장을 겨냥해 기획된 전용 라인으로, 브랜드 론칭 6년 만에 처음으로 앳코스메 어워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아누아는 2021년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큐텐, 라쿠텐, 로프트, 플라자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지난해부터는 큐텐재팬의 대형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에서 5분기 연속 종합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화장수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의 앳코스메 플래그십 스토어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기록했다. 6월에는 큐텐재팬의 분기별 신상품 프로모션 '메가오시' 2분기 브랜드로 선정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아누아 측은 이번 수상이 실제 소비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제품 품질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아누아는 일본 외에도 북미,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울타뷰티(Ulta), 영국의 부츠(Boots) 등 대형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했으며, 올해 1월과 2월 각각 영국과 두바이, 이어 독일과 호주까지 판매 채널을 넓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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