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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노상방뇨' 막는 안전요원 폭행한 공무원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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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경찰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경기 과천시청 소속 공무원이 축제장에서 술에 취해 노상 방뇨하려다가 이를 제지하는 행사장 안전요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경기 과천경찰서는 과천시청 주무관 A(41) 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쯤 과천에서 열린 '송크란 코리아 뮤직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안전요원 B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노상 방뇨하려다가 B씨가 말리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을 마신 A씨가 조사받기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해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귀가조치했다. 조만간 A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공무와 별개로 지인들과 함께 축제 현장을 찾았다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에 대한 직접 조사를 하지는 못했으나 신고자 및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는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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