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른 리버풀이 돈보따리를 풀 태세다. 2천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EPL 특급 골잡이를 잡을 모양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사크를 영입하려면 최대 1억3천만파운드(약 2천400억원)이 필요할 거라도 덧붙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뒤에도 리버풀은 정상급 전력을 유지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통산 두 번째 EPL 우승에 성공했다. 주포 모하메드 살라가 리그 득점왕(29골)에 오르며 팀에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리버풀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리버풀이 눈독을 들인 선수는 이사크. AIK 포트볼(스웨덴)을 시작으로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무대를 거쳐 2022년 뉴캐슬에 합류한 공격수다. 지난 시즌 23골 6도움을 기록하며 뉴캐슬의 돌풍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EPL 득점 1, 2위를 모두 안고 가겠다는 게 리버풀의 계획인 셈. 경쟁자인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등으로선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소식이다. 뉴캐슬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지만 일이 늘 생각대론 풀리지 않는 법이다.
뉴캐슬도 대체 자원을 물색 중이란 얘기가 나온다. 뉴캐슬이 점찍은 공격수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뛴 위고 에키티케. 지난 시즌 공식전 48경기에서 22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어떤 위치에서든 득점할 수 있는 만능형 공격수란 평가가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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