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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백기 끝, 10주년 맞은 몬스타엑스 "서로를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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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 완전체 복귀 콘서트…9월 초 컴백 알려

그룹 몬스타엑스가 16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몬스타엑스가 16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긴 시간 함께한 비결은 형제같은 팀워크입니다."

그룹 몬스타엑스가 데뷔 10주년 소회를 밝혔다.

이들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저희는 멤버들이 다음날 어떤 옷을 입을지 상상할 수 있을 만큼 서로를 잘 안다"며 "무엇보다 가수라는 직업을 향한 애정과 열정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몬스타엑스는 2015년 첫 미니앨범 '트레스패스'(TRESPASS)로 데뷔한 이래 남성미를 살린 퍼포먼스와 함께 '드라마라마'(DRAMARAMA), '슛 아웃'(Shoot Out)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21년 리더 셔누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하면서 완전체 활동 공백기를 보냈고, 지난 5월 팀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형원은 "공백기 전과 지금을 비교한다면 멤버들의 외모가 한층 더 성숙해지고 섹시해졌다"며 "반면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하는 태도,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은 한결같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완전체로 복귀한 이들은 오는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10주년 기념 콘서트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MONSTA X CONNECT X)를 개최한다.

이번 서울 공연은 2022년 '노 리미트'(NO LIMIT) 투어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콘서트로,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한 10년을 되돌아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형원은 "우리가 하고 싶은 무대보다는, 팬들이 어떤 무대를 보고 싶을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몬스타엑스의 10년이 담긴 공연이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용해서 세트리스트를 정했다"고 소개했다.

셔누는 "팬들에게는 완전체가 되어 같이 무대에 선 순간이 의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이 자리에서 9월 초 컴백 소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녹음을 마치고 앨범 발매를 준비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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