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대 굳센병원 병원장은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다. 최근 윤 병원장이 푹 빠진 스포츠 중 하나가 바로 '크로스핏'이다. 윤 병원장은 취미 수준을 넘어 전문적으로 크로스핏을 배우고자 했고 결국 레벨 1(Level 1) 트레이너 자격증도 취득했다.
대개 크로스핏을 부상 위험이 높은 운동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윤 병원장은 "올바르게 운동한다면 정말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며 "편견을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크로스핏은 다양한 기능적 움직임을 조합하여 심폐 지구력, 근력, 유연성, 균형 감각 등을 향상시키는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그 효과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안전한 수행'이다. 윤 병원장은 "크로스핏은 단순한 고강도 운동이 아니라 정확한 동작과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춘 프로그램이 핵심"이라며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공인된 코치의 지도 아래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부상 위험이 높은 운동이라는 이유만으로 크로스핏을 기피하는 것은 크로스핏이 가진 긍정적인 효과를 간과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무리한 경쟁이나 과도한 욕심이 아니라, 올바른 방식으로 훈련하고 자신의 몸을 이해하는 것이다.
잘못된 자세, 과도한 훈련량, 적절한 휴식 부족 등은 부상의 주요 원인이다. 부상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알고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하다가 신체가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결국 부상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이것이 단순 근육통인지, 부상 전조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 병원장은 "특히, 리프팅 동작이나 고난도 체조 동작을 수행할 때에는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관절이나 근육에서 비정상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크로스핏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의 역할이 중요하며, 적절한 치료와 예방적 접근이 동반돼야 한다. 크로스핏 전문가로서 윤 병원장은 "크로스핏에서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식으로 훈련하고 자신의 몸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공인된 코치의 지도 아래 올바른 동작을 익히고,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크로스핏을 안전하게 즐기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굳센병원은 2025년 세계 크로스핏 대회(2025 Far East Throwdown)의 스폰서 및 의료 지원을 맡게 됐다. 이를 통해 크로스핏 선수들이나 일반인들이 운동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해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가수 영탁, FC바르셀로나 대구경기 시축+축하공연 확정…대구스타디움 뒤흔든다
尹 접견한 신평 "1.7평 독방, 생지옥…정치보복에 美 개입해달라"
李대통령, 8·15 광화문서 '국민 임명식' 진행…尹 부부 제외 전직 대통령들 초대
경찰, 이철우 경북도지사 관사 압수수색…"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한동훈, 당대표 후보 검증 나선 전한길 두고 "진극 감별사"…김문수·장동혁 향해선 "'극우 없다'면서 줄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