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W병원' 하면 '수지접합'을 먼저 떠올리지만 W병원은 자신들의 개척지를 계속 넓혀가고 있다. 수지접합을 넘어 정형관절분야에서도 독보적 입지를 굳힌 W병원은 대구경북 최초이자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정형관절(3회 연속)과 수지접합(5회 연속) 등 두 분야의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정형관절 전문병원으로 3년 연속 복지부 지정을 받은 데에는 인공관절 수술 등 무릎, 어깨, 팔다리의 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정형외과 전문의만 17명으로 웬만한 대학병원보다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를 보유하고 있는 W병원은 민병우, 김성중, 김영우, 김경철, 신동주, 박성혁 원장 등 정형관절분야에서 '명의'로 손꼽히는 의료진들이 매순간 지역민의 관절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지접합으로 명성이 높은 만큼 W병원은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만 11명이 있다. 이들이 24시간 돌아가면서 진료·수술을 진행하고 W병원의 다른 진료과와의 협진은 물론 진료 공백이 없어서 수술 경과와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술 성공률도 절단사고의 경우 환자가 거부하거나 수술 못할 컨디션을 제외하고는 접합 시도율 100%에 성공률은 87%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8월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1천652㎡ 규모의 신관을 연 W병원은 정형외과 외에도 성형외과, 신경과, 외과, 내과, 소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등 14개의 진료과와 전문의 47명, 462병상을 갖춘 전문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수술실 12개와 중환자실 22병상까지 마련, 대구 시내 4개 대학병원과 파티마병원 다음으로 큰 규모가 됐다.
지역사회와 의료계에 대한 공헌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 외교부와 경상북도로부터 2025년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으로 공식 지정됐으며 우상현 병원장은 중증외상분야 전담의료진에 위촉됐다. 협력병원으로는 대구의 주요 대학병원 4곳과 함께, 영남권 개인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W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우상현 병원장은 최근 세계적 권위의 수부외과 교과서이자 전 세계 의사들에게는 '바이블'로 통하는 '그린 오퍼레이티브 핸드 서저리(Green's Operative Hand Surgery)' 9판의 저자로 선정, '재접합과 이식술(Replantation & transplantation)', '수지절단의 치료(Digital amputation)'의 2개 분야의 저자로 공식 집필을 요청받았다. 이 외에도 영문 교과서의 수지 접합 수술 및 선천성 손의 기형에 대한 집필을 의뢰 집필 중이다.
우상현 병원장은 "이제 절단 외상환자는 물론 무릎, 어깨 등 정형 관절질환 환자들은 자연스럽게 W병원을 찾는데 이는 W병원이 수지접합, 정형관절 분야에서 그만큼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종합병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W병원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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