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7주년을 맞은 분홍빛으로병원이 첨단 장비를 도입, 진료수준을 크게 높이고 있다.
분홍빛으로병원에서는 일반초음파검사외에 횡파탄성초음파검사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이는 암세포의 특징을 반영한 검사다. 정상적인 유방조직과 양성종양은 말랑말랑한 반면, 암세포의 덩어리는 암석과 같이 단단하다. 이러한 단단한 정도, 탄성도를 측정해 혹이 암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검사법이 횡파탄성초음파이며 이 방법은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는 첨단초음파기법이다.
30대 이상의 여성은 유방암 검사를 할 때 기본적으로 유방 X레이 촬영을 하게 된다. 유방촬영사진의 판독은 높은 집중력과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분홍빛으로병원에서는 유방전문의사의 판독과 함께 AI 유방촬영사진 판독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사진 오판독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검사 이후 사진상에 석회화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에 싸이는 여성들이 많다. 유방 석회화는 유방촬영 사진상, 소금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하얀 점들이 있는 것을 말한다. 유방 석회화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겨날 수 있다.
유방 석회화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는 이것이 유방암에 의해서도 생겨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석회화는 악성도가 높은 암에서 잘 나타나기도 하고, 0기 암인 관상피내암이 석회화의 모습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흔히 있다. 이런 관상피내암은 98%가 완치가 되므로 의사들은 석회화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근에는 입체정위 진공절제술을 통해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석회화를 절제할 수 있다. 이 수술은 컴퓨터 계측장치를 이용해 유방내의 석회화의 위치를 확인한 뒤 그 위치에 맘모톰이라고 불리는 진공보조장치를 삽입해 석회화를 절제하는 것이다.
분홍빛으로병원에서는 2021년 12월 침대형 3차원 입체정위 조직검사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 장비는 서울 삼성병원에 이어 국내 2호기이며 현재까지 600여례를 시술했다.
과거의 입체정위 조직검사장치는 유방촬영장치에 부착하여 사용하였는데 이 방법으로는 환자가 선 자세에서 시술해야하므로 환자의 움직임에 따라 석회화의 위치가 변동될 수 있으며, 시술 과정을 환자가 직접 보게됨에 따라 공포에 질려 실신을 하는 수도 있다.
최근에 개발된 3차원 입체정위법, 즉 디지털 유방단층합성법은 기존의 2차원 입체정위법에 비해 더 정확하게 석회화위치를 정할 수 있고 방사선 피폭량도 적다. 또 침대형 시스템을 사용하면 환자는 10~20분동안 엎드려있기만 하면 되므로 환자의 움직임이 적고, 시술과정이 환자에게 보이지않아 불편한 모습을 보지 않고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분홍빛으로병원에서는 그동안 950여건의 유방암 수술, 2천500여건의 갑상선수술을 수행하는 등 3차 의료기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수술실에 공기정화설비로 고성능의 KS B6740 HEPA 필터를 설치, 수술부위 감염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상시근무하는 마취과 전문의로부터 안전한 마취하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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