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푸른병원] 화상전문병원으로 '필수특화 기능 의료기관' 선정

푸른병원 의료진이 화상환자를 치료중이다. 푸른병원 제공.
푸른병원 의료진이 화상환자를 치료중이다. 푸른병원 제공.

푸른병원은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필수특화(중증화상 응급진료) 기능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필수특화 기능 의료기관 선정을 통해 푸른병원은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의 중추 역할을 해야 하기에 어깨가 무겁다. 지역민들을 위해 24시간 365일 화상진료 체계를 운영하며 야간·휴일의 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힘써온 푸른병원은 '화상'이라는 필수분야에서의 풍부한 임상경험 및 고도화된 기술을 인정받았다.

푸른병원 관계자는 "중증화상환자만큼은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에서도 푸른병원으로 의뢰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할과 역량이 이번 필수특화(중증화상 응급진료) 기능 강화 지원사업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주기 연속 의료기관평가 인증 획득, 5기 연속 화상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안전성, 전문성, 체계성을 입증해 왔으며, 다가오는 7월 15일 4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앞두고 더욱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푸른병원은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와 지역사회 내에서 책임감 있는 의료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며 단순한 전문병원을 넘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 경북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산불에서도 푸른병원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 3월, 1986년 이후 최대 피해 면적을 기록한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한 화상환자 15명이 푸른병원으로 신속히 내원해 치료를 받았다. 환자들의 지체없는 이송의 배경에는 푸른병원과 대구·경북 소방본부와의 '핫라인' 시스템이 있다.

'핫라인'은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지역 소방본부와 푸른병원의 화상전문의료진 간 직접 소통이 가능한 전용 회선으로 365일 24시간 응급 화상환자 발생 시 환자 이송에 대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푸른병원은 '재난 대응팀' 운영을 통해 중증화상 및 다수의 화상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화상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품은 푸른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화상의 위험을 알리며 사고 발생 시 올바른 대처를 교육하는 '찾아가는 화상예방교육'과 '꿈나무 골프단'이 대표적 예이다.

2015년부터 약 10여년간 이어온 '찾아가는 화상예방교육'은 현재까지 총 960개 학급, 약 2만 2천여명의 학생들이 수료했으며, 대구 교육 발전과 학교 교육 지원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회 연속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2019년, 아동보육 시설인 새볕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골프단'을 창단해 정기훈련, 제주도 필드훈련, 해외 전지훈련, 대회 참가 등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오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