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리그 여름 이적시장, 날씨만큼 뜨거웠다…모두 109명 추가 등록

K리그1서 대전하나시티즌 8명으로 최다…대구FC·수원FC 각각 6명으로 뒤 이어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소속팀을 바꾼 안데르손(서울), 이명재(대전), 말컹(울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소속팀을 바꾼 안데르손(서울), 이명재(대전), 말컹(울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K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6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약 8주동안 선수 추가 등록을 진행한 결과, K리그1·2 합계 109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여름 이적시장이 막을 내린 K리그 추가등록 기간, 각 팀의 전력 보강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선수단 변화가 기록적으로 집계된 이번 등록에서 K리그 전체는 한층 치열한 순위 경쟁과 새로운 전력을 준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추가등록에서 K리그1에서는 ▷자유계약 14명 ▷이적 20명 ▷임대 6명 ▷신인 계약 3명 ▷임대 복귀 3명 등 모두 46명(국내 선수 30명·외국인 선수 16명)이 소속팀을 옮겼다. K리그2는 ▷자유계약 30명 ▷이적 8명 ▷임대 16명 ▷신인 계약 8명 ▷임대 복귀 1명 등 모두 63명(국내 선수 48명·외국인 선수 15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K리그1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8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못지 않게 탈꼴찌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대구FC와 수원FC가 각각 6명씩 영입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K리그2에서는 경남FC와 서울 이랜드FC가 나란히 8명으로 최다 영입 팀으로 집계됐다.

추가등록 기간이 종료된 시점 기준으로 2025시즌 K리그 등록 선수는 모두 98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K리그1이 466명, K리그2가 518명이 각각 소속돼 팀별 전력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이번 합계에서는 군 전역 선수나 임대에서 완전 이적 혹은 자유계약으로 전환돼 소속팀에 변동이 없는 선수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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