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유일의 대장항문전문병원인 구병원은 올해 8개 진료과목에 43명의 전문의가 진료하는 종합병원이다. 2008년부터 2023년까지 5회 연속으로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 지정됐으며 2014년부터 3회 연속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을 받았다.
구병원은 복지부 대장항문전문병원 지정 요건 중 하나인 해당 분야 세부전문의 기준 8명을 훨씬 넘긴 17명의 세부전문의가 대장암(직장암), 양성항문질환(치핵, 치루, 치열, 농양), 탈직장, 골반저질환, 변실금, 변비, 염증성장질환, 크론병 등 여러 질환의 치료와 수술을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다.
2023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제4차 환자경험평가결과, 지표등급 1등급을 획득해서 전국 378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중에서 15위, 전국 331개 종합병원 중에서 10위를 차지했는데, 구병원이 대구 지역을 넘어서서 전국적인 명성과 입지를 단단하게 다져가고 있다.
구병원은 대장항문전문병원 중 최초로 로봇수술센터를 개설하고 다빈치 Xi 로봇수술장비를 도입하여 대장암, 직장암, 갑상선암, 담석증, 직장탈출증, 자궁탈출증, 탈장 등 현재까지 300례의 로봇수술을 시술했다.
또한, 고화질카메라와 형광이미지 기능이 결합된 최신 플랫폼, 첨단 형광유도수술 시스템을 도입해서 수술 중 혈류, 림프절, 병변 등 중요한 해부학적 구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 할 수 있고 복강경 등 고난이도 수술시야 확보를 극대화하여 환자의 안전성과 수술의 정확도를 높여준다.
구병원은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서의 명성을 더 넓혀 나기기 위해 갑상선유방센터, 뇌혈관센터, 관절외상센터를 확장 개설했다. 계명대동산병원 갑상선유방센터장으로 재직한 조지형 교수가 구병원에서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담당하고, 계명대동산병원 심뇌혈관센터장으로 재직한 이창영 교수가 뇌혈관센터장으로 부임, 고난이도 뇌혈관질환을 가장 신속하게 치료 중이다. 관절외상센터에서는 무릎·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 무릎 십자인대 성형술, 반월상연골판 이식술, 어깨 회전근개 봉합술 등 고난이도 정형외과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구자일 병원장은 "야간, 공휴일에도 복부 외상, 장폐색, 복막염, 장파열 등 외과계 응급 수술이 가능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응급환자들에게 즉시 수술을 집도할수 있는 외과계 응급수술병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구병원을 찾아 오시는 환자들에게 외과계 질환 외에도 신경외과, 정형외과 분야의 진료와 수술도 우수한 의료진을 초빙, 정교하고 회복이 빠른 최신의 수술을 통해 대학병원급의 수술 전문병원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구병원은 지역과 세계의 소외계층에게도 인술(人術)을 펼치고 있다. 2010년 좌측 서혜부 탈장으로 구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온두라스 국적의 환자가 최근 반대쪽 부위에 탈장이 재발한 것을 무료로 수술해 생명을 살렸다. 뿐만 아니라 '제2회 로타리 봉사대상'에서 받은 성금 500만원과 임직원의 모금 금액 3천만원을 합해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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