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를 웃도는 가마솥 찜통 폭염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안동 성소병원 의료진들이 휴가철 건강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도혜윤 안동성소병원 가정의학과장 "고온다습한 환경은 세균·바이러스 번식이 왕성해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어 식중독, 바이러스성 위장염,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상경 신경외과장은 "폭염으로 체온 상승이 일러나면 체내 혈관이 팽창하면 혈류 속도가 저하돼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한 세포에 혈액 공급이 느려진다"고 말하면서 "영국 런던大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름철 온도가 1℃ 오를 때마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2.1%씩 증가한다고 밝힌 것과 같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우종은 안과장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게 되면 콘택트렌즈 등 자주 사용하는 위생용품에도 각종 세균, 곰팡이균, 바이러스 등이 번식할 위험이 높아 감기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아데노 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계절적 요인으로 유행성 각결막염, 다래끼, 그리고 냉방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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