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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첫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서 대구 상급종합병원 모두 1등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옥. 매일신문 DB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옥. 매일신문 DB

올해 처음 시행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대구시내 상급종합병원 5곳이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종합병원은 대구파티마병원, 계명대대구동산병원 등 대구경북지역 21곳이 1등급을 받았다.

영상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른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등에 대한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영상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된 이번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3년 7월에서 9월까지 의원급 이상 기관의 입원·외래 환자에게 시행한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촬영), PET(앙전자방출단층촬영)에 대해 평가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으로,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들이 중심이 됐다.

심평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중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대상 의료기관은 총 164곳으로 이 중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59곳이었다. 전체 대상 의료기관 중 36%가 1등급을 받은 셈이다.

상급종합병원 5곳(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은 모두 1등급을 받았고 종합병원은 35곳 중 21곳이 1등급을 받았다. 2차의료기관인 병원은 19곳, 정신병원은 1곳, 1차의료기관인 의원은 13곳이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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