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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응원단 그라지예 "응원 보이콧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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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긴급 성명 내며 이달 내로 만족스런 답변 올 때까지 보이콧 유지
대구FC 구단의 확실한 혁신 요구
외부 인사로 혁신위 구성 요구…성적 회복 위한 구체적 계획도 요구

대구FC 지지자 연대
대구FC 지지자 연대 '그라지예'가 8월 4일 낸 성명문. 그라지예 제공

지난달 2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 이후 응원 보이콧을 선언한 대구FC 지지자 연대 '그라지예'가 4일 긴급 성명을 내고 응원 보이콧을 당분간 이어가면서 대구FC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외부 인사를 통한 개혁과 사무국에 대한 철저한 조사 등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그라지예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31일 대구FC 팬 간담회는 팬들의 불신과 분노를 더욱 키웠다"며 "응원 보이콧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시가 주도해 꾸려질 대구FC 혁신위와 관련, 위원들을 외부 인사로 꾸려줄 것을 요청했다. 그라지예는 "스포츠 경영, 조직 혁신 경험자인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구성원들도 구단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인사로 꾸려 객관적인 진단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중대한 직무 유기 정황이나 불법 행위 등이 드러나면 그에 따른 정당한 조치를 해줄 것과 구단 운영의 전반적인 개선과 팀 성적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신속히 제시할 것도 요구했다.

또한 조광래 대구FC 대표의 '시즌 종료 후 사퇴'에 따른 후임 인사와 관련해서는 "낙하산 인사가 아닌, 시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새로운 축구 행정 전문가를 준비해 대구FC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를 요구한다"고 했다.

그라지예는 "대구FC는 지역사회의 자부심이자 지역 축구문화의 중심이다. 그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구단의 투명하고 책임있는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단 운영을 위한 전면적인 혁신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라지예는 "이번 달 중으로 대구시와 구단으로부터 만족스런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며, 그 때까지 응원 보이콧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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