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진 후에도 배움과 돌봄은 멈추지 않았다. 대구한의대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지역 아동들의 마음과 재능을 키웠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센터장 안창근)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미술심리치료학과와 협력해, 지난 5월 12일부터 7월 7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아동들을 대상으로 'K-MEDI 영해 야간돌봄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과 후 돌봄 공백 해소와 정서·학습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 복지 강화에 기여했다.
운영 기간 동안 미술심리치료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 강사 약 15명이 참여해 14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은 ▷양말목 도어벨 제작 ▷심리치유 ▷자석네일아트 ▷페이퍼시어터 ▷싱잉볼 오감 명상 ▷푸드아트테라피 등으로, 참여 아동들은 맞춤형 심리치료와 체험 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 심리 회복력, 창의력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지난달 9일에는 상반기 프로그램 마무리를 기념해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 협의체'를 위촉했다. 간담회에서는 아동 만족도 조사 결과와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프로그램 발전 방향과 지역 돌봄 서비스 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야간돌봄대학은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역 아동 돌봄과 정서 지원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맞춤형 체험과 치유 활동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로의 발전과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안창근 세대통합지원센터장은 "지역 아동들의 안정적인 돌봄과 정서 지원을 위해 'K-MEDI 영해 야간돌봄대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공백 해소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과 창의력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하락에도 조국·윤미향·최강욱 사면 강행
李대통령, 조국·정경심·윤미향·최강욱 등 광복절 특별사면 [영상]
'조국·윤미향' 영향?…李대통령 지지율 56.5%로 최저치
대통령 '특정인 면죄부' 견제 없는 사면권…무소불위 권력 지적
전한길에 칼 빼든 국힘…'전대방해' 윤리위 징계 절차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