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와 신천지 등 종교단체의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범죄 증거를 인멸한 혐의와 관련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지난 10일 전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강제수사 대상에는 보좌관 등 의원실 관계자가 포함됐으며, 전 의원 본인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2018년 현금 2천만 원과 불가리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해 12월 15일 전 의원 자택과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오전 9시쯤 압수수색 장소에 도착했으나, 국회 측 참관인이 늦게 도착하면서 영장 집행은 오전 11시 20분쯤 시작됐다. 그 사이 의원실에서 문서 파쇄기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증거 인멸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합수본은 의원실 차원의 조직적 증거 삭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합수본은 11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했다. 종교단체의 정치권 로비 의혹이 전·현직 의원들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전 의원에 대한 수사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많은 뉴스
참전명예수당 月 49만원…장동혁 "헌신의 무게 못 담아, 인상할 것"
김부겸, 내일 출마선언…국회 소통관·대구 2·28공원서 발표
"父를 父라 부르지 못하고" 텃밭 대구서도 '빨간점퍼' 못 입는 국힘, 어쩌다[금주의 정치舌전]
"전공 빠진 졸업장 믿어?"…전한길, 이준석에 '학적부 공개' 재차 압박
올해 벌써 58명 사직…검찰 인력 붕괴, 미제사건 12만 건 폭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