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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검은거래 의혹' 전재수 의원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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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합수본 10일 의원 사무실 등 압수수색 단행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5일 국회의원회관 내 사무실에서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착수하며 전 전 장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5일 국회의원회관 내 사무실에서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착수하며 전 전 장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통일교와 신천지 등 종교단체의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범죄 증거를 인멸한 혐의와 관련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지난 10일 전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강제수사 대상에는 보좌관 등 의원실 관계자가 포함됐으며, 전 의원 본인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2018년 현금 2천만 원과 불가리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해 12월 15일 전 의원 자택과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오전 9시쯤 압수수색 장소에 도착했으나, 국회 측 참관인이 늦게 도착하면서 영장 집행은 오전 11시 20분쯤 시작됐다. 그 사이 의원실에서 문서 파쇄기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증거 인멸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합수본은 의원실 차원의 조직적 증거 삭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합수본은 11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했다. 종교단체의 정치권 로비 의혹이 전·현직 의원들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전 의원에 대한 수사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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