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추락 사망 사고를 낸 DL건설 압수수색에 나섰다.
20일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함께 DL건설 서울사무소와 하청업체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전조치 의무 위반 여부 등 과실을 증명할 관련 서류 확보에 주력한다.
지난 8일 오후 3시쯤 의정부시 신곡동 DL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6층 높이에서 추락한 뒤 유명을 달리 한 사고다.
당시 사망자는 외벽의 추락 방지용 그물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중심으로 원·하청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다만,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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