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2일 경북대병원 본관에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수탁병원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수탁 병원은 지난 7월 공개모집과 선정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경북대병원을 최종 수탁기관으로 확정했다. 경북대병원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대규모 국제행사의 의료안전 지원에 최적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경북대병원은 정상회의 기간에 의료자원 총괄 조정과 현장 의료 운영을 전담하며, 인근 협력병원과의 연계 체계를 통해 촘촘한 의료안전망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경북대병원이 APEC 정상회의의 응급의료 수탁병원으로 지정돼 매우 뜻깊다"며 "경북도·경주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정상회의 개최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협력병원들과 함께 빈틈없는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4개 협력병원과 협약 체결, 심장·뇌혈관·중증외상 분야 응급의료 전담의료진 7명 구성 등 빈틈없는 대응 기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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