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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절반 이상 AI를 업무에 활용…생산성 효과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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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타운홀미팅
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며 평균 근로시간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 효과도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8일 발표한 가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의 63.5%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업무 목적 활용률만 보더라도 51.8%에 달해 미국(26.5%)의 두 배를 넘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국 만 15세에서 64세 사이 취업자 5천512명을 대상으로 AI 인식과 정책 선호 등을 분석했다.

근로자들은 주당 평균 5~7시간을 AI 사용에 할애했고, 업무시간은 평균 3.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40시간 기준으로 약 1.5시간이 절약된 셈이다. 경제 전체 생산성 향상 효과는 1.0%로 추정됐다.

활용에는 뚜렷한 격차도 나타났다. 20대 활용률은 67.5%로 가장 높았으나 50대 이상은 35.6%에 그쳤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졸업자가 72.9%에 달했지만, 고졸 이하는 38.4%에 머물렀다. 직업별 업무시간 단축 효과는 전문직 2.8%, 사무직 1.9%로 뚜렷했으나 단순노무직은 0.2%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AI 확산이 숙련 격차를 줄이는 '평준화 효과'를 불러오고 있으며, 지식 노동을 넘어 향후 육체 노동으로도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48.6%는 AI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으며, 32.3%는 'AI 발전 기금' 참여 의향을 밝혀 5년간 최대 38조원의 기금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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