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을 하면서 가상화폐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 ㈜차지인(Charzin)은 'VZ-GLOBAL PTE. LTD'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및 리워드 플랫폼을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결제와 보상 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 결제에 스테이블 코인을 적용해 충전기 사용자들에게 EVZ 코인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법규와 제도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 및 리워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협력 사업에는 ▷EVZ 통합 리워드 및 결제 시스템 구축 ▷국내 충전사업자 간 P2P 로밍 정산 체계 개발 ▷미국,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와의 API 연동 및 기술 검증 ▷주유소·충전소·카지노 포인트와의 서비스 연동 및 PoC(개념검증) 진행 ▷EVZ 플랫폼 고도화 등이 포함된다.
차지인은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기업으로, 누구나 충전기를 설치하고 사업자가 될 수 있는 '충전 공유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투자와 수익 배분을 가능하게 하는 토큰증권(STO)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디지털 자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VZ-GLOBAL은 EVZ 코인 및 디지털 자산 전문 기업으로, 지난 19일에는 미국 결제 전문 IT기업인 Fiscal Systems와도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Fiscal Systems의 결제 플랫폼을 활용해 마트·주유소·카지노 등에서 디지털 자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지인과 VZ-GLOBAL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전기차 충전 결제를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EVZ 코인 보상 체계를 도입해 전기차 충전·리워드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친환경 모빌리티와 블록체인 생태계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차지인 관계자는 "스테이블 코인, STO 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 관련 법규에 맞춰 추후 정해질 법규 내에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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