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프리킥으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2주 연속 리그 '이주의 팀'(베스트11)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2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MLS 30라운드 '팀 오브 더 매치 데이 30' 이주의 팀을 선정, 발표했다. 손흥민은 29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 이주의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발표된 29라운드 '팀 오브 더 매치 데이'에 처음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에 대해 "리그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손흥민은 FC댈러스전에서 막을 수 없는 프리킥으로 MLS 첫 골을 터뜨렸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 유니폼을 입었다. 10년 간 활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난 뒤 세계적인 선수답게 빠르게 새 무대에 적응했다.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MLS 데뷔전(2대2 무승부)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2대0 LA 승)에선 처음 선발 출전해 첫 도움을 기록했다. 24일에는 FC댈러스전(1대1 무승부)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6분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공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대니 무소브스키(시애틀), 샘 서리지(내슈빌), 로빈 로드(미네소타), 하니 무크타르(내슈빌), 아이든 오닐(뉴욕 시티), 대니얼 무니(산호세), 마마두 포파나(뉴잉글랜드), 카이 바그너(필라델피아), 야마네 미키(LA 갤럭시), 마이클 콜로디(댈러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라운드에서 손흥민과 함께 이주의 팀에 선정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이번에 빠졌다. 24일 DC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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