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가을인 처서가 지나고도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가 올 여름 최대치를 경신했다.
2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최대전력수요는 96.0GW(기가와트)까지 올랐다. 직전 최고치인 지난달 8일 95.7GW를 웃도는 수치다.
이날까지 전국 곳곳에서 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정부 예상보다 한 주가량 늦게 전력수요 최대치를 기록하게 됐다. 정부는 당초 이번 달 둘째 주 최대전력수요(94.1∼97.8GW)가 올해 최대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5일 오후 6시 기준 전력공급능력은 105GW, 예비력은 9.1GW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돼 전력수요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정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전력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 최대전력수요 : 하루 중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대의 전력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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