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U-12가 'HiFA평화기념 2025 U-12 덴탈 사커 페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3, 24일 이틀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대구FC U-12는 대구와 자매도시인 히로시마시(市)의 초청으로 참가했다. 예선을 2승 1패로 통과한 대구FC U-12는 결승에서 예선에서 1대 2로 패했던 나가사키 선발을 만나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을 차지했다.
공익재단법인 히로시마축구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히로시마현을 비롯해 일본 전역에서 23개팀이 참가했으며, 외국팀으로는 처음으로 대구FC U-12가 초청됐다. 이번 대회는 히로시마 피폭 80주년을 맞아 축구경기 뿐 아니라 평화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도 꽤 컸다. 실제로 대구FC U-12 선수들은 대회 전 히로시마 평화공원을 견학하고, 한국인 위령비를 참배하는 등 평화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헀다.
이번 대회 참가경비는 지난 7월 레인보우컵 국제주니어축구대회에 이어 또 다시 '대구FC 유소년 후원 엔젤클럽 친선골프대회'에서 모인 기금으로 지원됐다.
선수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최태원 대구시축구협회장(대구FC엔젤클럽 상임부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하나가 되어 우승을 차지한 대구FC U-12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선수로 성장해주었으면 한다"며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은 엔젤클럽과 초청해준 히로시마 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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