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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경북 유일 '폐이식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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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학제 협진 통해 성공 이끌어내…"수준 높은 장기이식 치료에 최선 다할 것"

대구가톨릭대병원이 폐이식 수술에 성공한 뒤 환자와 기념 촬영을 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병원이 폐이식 수술에 성공한 뒤 환자와 기념 촬영을 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병원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폐이식 수술에 또다시 성공했다.

26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 폐이식 수술을 받은 60대 여성 환자가 지난 23일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폐이식은 고도의 의료기술과 다학제 협진 체계가 필요한 고난도 수술이다. 특히 폐는 다른 장기와 비교했을 때 이식 후 생존율이 가장 낮아 성공하는 곳이 드물다.

이번 수술과 치료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배지훈·박기성·전윤호·이철호 교수, 호흡기내과 정치영·김은진·정수균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정진용, 이준석, 김동혁 교수가 참여해 다학제 협진을 통한 유기적인 협력으로 수술의 성공과 환자의 회복을 이끌어냈다.

수술의 성공을 위해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폐이식 분야의 노하우와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받아 지역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왔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이번 환자의 성공적인 회복과 퇴원은 그간의 준비와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2022년 대구경북 최초로 폐이식 수술을 실시해 화제가 됐었다. 이번에는 수술 후 건강히 퇴원까지 완료하면서 환자 개인뿐 아니라 지역 의료계에도 큰 의미를 갖게 됐다.

배지훈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폐이식은 수술 자체의 난이도뿐 아니라 수술 전후의 집중 관리가 매우 중요한 수술"이라며, "환자가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던 것은 다학제 협력과 환자의 강한 의지가 함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김윤영 병원장은 "폐이식은 환자에게 다시 숨 쉴 수 있는 삶을 선물하는 소중한 수술"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아산병원에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지역민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장기이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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