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분만기능 강화사업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역모자의료센터 33곳 중 분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모와 신생아 통합치료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에는 당직 전문의 고용 등을 위해 올해 넉 달간 각 1억5천만원, 내년부터 연간 각 4억5천만원(국비 50%·지방비 50%)의 예산이 지원된다. 예산을 지원받은 기관은 관할 지역 내에서 야간에도 임산부가 안전하게 분만하고 산모와 아기가 한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병상을 갖추는 등 24시간 분만·고위험 신생아 진료를 수행한다.
한편, 정부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해왔는데, 센터 간 역량 차이와 지역별 인프라 연계 부족 등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증도에 따라 고위험 산모·신생아가 치료받도록 올해부터 중증-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의 3단계로 전달체계를 개편하고 중증 센터 2곳에는 설치·운영비 22억원, 권역 센터 20곳에는 16억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33곳 이상의 지역모자의료센터에는 병상당 1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분만 등 산과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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