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30일 홈에서 수원FC와 대결…이겨야 창단 최다 무승 불명예 벗어나

30일 오후 7시 대팍

대구FC 세징야. 대구FC 제공
대구FC 세징야. 대구FC 제공

대구FC는 30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PAKR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K리그1 잔류가 힘들어진 대구FC에게 이번 경기는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무대이다. 현재 '16경기 무승'(6무 10패)를 기록하며 2009년 작성한 역대 최다 무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 대구로서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면 역대 최다 무승 기록조차 경신하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세징야의 극적인 동점골로 2대 2 무승부를 거뒀다.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 결정력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상대 수원FC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탔다. 이젠 상위 스플릿(1~6위) 진입마저 노리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전력투구를 펼칠 전망이다. 특히 윌리안은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고, 다양한 득점원을 보유한 만큼 대구로서는 세밀한 수비 집중력이 더욱 요구된다.

대구와 수원FC의 통산 전적은 7승 11무 7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3승 5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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