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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혼혈 첫 '태극마크' 카스트로프 "꿈이 이뤄진 순간이자 자랑스러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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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SNS 통해 소감 전해와

카스트로프. 연합뉴스
카스트로프. 연합뉴스

독일 태생의 옌스 카스트로프(22·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첫 태극마크를 단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27일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SNS를 통해 "이번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다. 저를 비롯해 가족에게도 꿈이 이뤄진 순간이자 자랑스러운 시간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열정과 헌신, 존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신 코칭스태프와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여정이 무척 기대되며,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9월 A매치 미국 원정 2연전 명단 이름을 올렸다. 9월 7일 예정된 미국전, 10일 멕시코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카스트로프는 2018년 독일 16세 이하 대표팀 발탁을 시작으로 2025년 독일 21세 이하 대표팀까지 이름을 올렸던 유망주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소속이었던 뉘른베르크에서 올 여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해 1부 무대에 입성했다. 25일 함부르크전 교체 투입을 통해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 데뷔전도 치렀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지난 12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적으로 그의 국적을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변경하면서 한국 대표팀 발탁이 가능해졌다.

홍명보(56) 축구대표팀 감독은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 합류에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였다"며 "파이터 성향의 미드필더로 기존 선수들과는 다른 유형이다.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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