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창경센터 창업 생태계 강화 속도…임기 연장 한인국 대표 "AX 전환 촉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대구센터는 한인국 대표의 임기 연장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스케일업' 전략을 본격 추진해 혁신기업 성장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센터는 지역 창업 지원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프로그램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AI)·로봇,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대구센터는 신정부의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균형 성장 기조에 발맞춰 ▷오픈이노베이션 통한 동반성장 가속 ▷AI 신산업 특화 육성 ▷글로벌 진출 지원 고도화 등을 중점 추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의 전략산업인 AI·로봇·모빌리티·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창업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67건의 DX(디지털 전환) 과제를 추진한 데 이어 더 많은 과제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비창업패키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로봇 분야 딥테크를 운영하고, 초기창업패키지는 비수도권에서 차별적으로 로봇 딥테크를 전담해 지역 신산업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키워내는 토대를 구축한다.

이 외에도 CES 2026, FIX 2025(미래혁신기술박람회)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PNP 엑스포('25.10.22~25, 엑스코)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세계적 액셀러레이터인 PNP(Plug and Play)와 협업을 통해 지역 우수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직접 연결되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한인국 대표의 임기가 연장되며 창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 대표는 취임 후 매년 중기부 혁신센터 성과평가에서 매년 상위권 등급을 달성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TIPS 운영사 선정, 비수도권 유일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주관기관 선정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센터의 위상을 높였다.

한인국 대표이사는 "이번 임기 연장을 계기로 제3 벤처붐 확산에 맞춰 지역 AX 창업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며 "AI 스타트업 창출과 지역 기업의 AX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신규 사업과 네트워킹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구센터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딥테크·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여 혁신기술 사업화를 앞당기고,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산업 성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