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PL 황희찬은 마수걸이 득점, 팀은 패배…이강인, 김민재는 결장

선발 출전한 황희찬, 시즌 첫 골 맛
울버햄튼은 2대3으로 져 3연패 늪
PSG 이강인, 뮌헨 김민재는 결장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3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 출전,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3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 출전,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첫 골 맛을 봤지만 팀은 패했다. 반면 이강인과 김민재는 결장했으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이에른 뮌헨은 승리를 챙겼다.

울버햄튼은 30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에버튼과의 2025-2026 EPL 3라운드 홈 경기에 나섰으나 2대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개막 3연패(골 득실 -6) 늪에 빠졌다.

황희찬은 지난 27일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당시는 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 새 시즌 정규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1, 2라운드에선 교체 출전했다. 황희찬은 이날 3-4-3 전술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3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 출전, 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3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 출전, 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은 전반 7분 선제 실점했다. 에버튼의 베투에게 헤더로 골을 내줬다. 전반 21분 황희찬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구역 정면으로 빠르고 쇄도하던 중 오른쪽 측면에서 마셜 무네치가 보낸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이 EPL에서 득점한 건 지난해 12월 30일(토트넘전) 이후 8개월 만의 일. 이날 득점에 성공한 황희찬은 자신의 왼손에 입을 맞췄다. 최근 작고한 할아버지를 기린 세리머니. 황희찬은 왼손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다.

울버햄튼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에버튼의 일리만 은디아예에게 다시 실점했다. 후반 10분 추가골까지 내줬다. 잭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은 키어넌 듀스버리 홀이 날카로운 슛으로 울버햄튼 골문을 열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3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 출전,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3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 출전,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후반 31분 황희찬이 벤치로 물러났다. 그 대신 장신 공격수 샤샤 칼라이지치가 투입됐다. 울버햄튼은 후반 34분 1골 따라붙었다. 호드리구 고메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왼쪽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끝내 동점골을 엮어내진 못했다.

팀은 패했으나 황희찬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고메스(7.6)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7.4)을 줬다.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황희찬은 이날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PSG는 31일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격해 툴루즈를 6대3으로 제쳤다. 주앙 네베스가 3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에만 4골을 넣은 PSG는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3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 출전,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3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 출전,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정규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선 선발, 2라운드에서는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했는데 이날은 벤치만 지켰다. 비티냐와 파비앙 루이스, 네베스가 지킨 중원에 이강인이 설 자리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격해 아우크스부르크를 3대2로 눌렀다. 뮌헨은 리그 개막 2연승을 달렸고,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출전하진 못했다. 김민재 대신 요나단 타가 중앙 수비수로 나서 또다른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도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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