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 소비 관련 실태를 파악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한약소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진흥원은 이번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국 의료기관과 한약 조제·판매기관 등 모두 3천곳을 대상으로 한약재 구입 현황과 첩약‧한약제제 처방, 조제 현황 등을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한방의료 서비스 부문과 조제‧판매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주요 조사 항목은 한방의료 서비스 부문에서 ▷한방 진료 및 처방 현황 ▷탕전 이용 및 한약 구입 현황 ▷한약재 및 탕전 이용에 대한 인식 ▷한약 이용 확대 방안 등 6개 영역, 총 35개 문항이다.
조제·판매 부문은 ▷한약 조제(판매) 처방 현황 ▷조제실 한약 이용 현황 ▷한약재에 대한 인식 ▷한약 이용 확대 방안 등 6개 영역, 24개 문항으로 이뤄진다.
이번 실태조사는 1대 1 사업체 방문 면접조사로 진행하며, 조사 참여율을 높이고 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 시 온라인 조사, 팩스‧이메일 조사, 유치조사 등 비대면 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실태조사 결과는 내년 초 공표될 예정이며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화동 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조사 결과는 한약 품질 관리 강화와 안전성‧신뢰성 제고, 유통관리 선진화 등을 위한 정책개발의 근거로 활용될 것"이라며 "한약 산업의 성장과 국민이 안심하고 한약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요한 기반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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