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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상업·업무용빌딩 거래량 전월 대비 9.1% 상승

2020년~2025년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그래프. 부동산플래닛 제공
2020년~2025년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그래프. 부동산플래닛 제공

올해 7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두달간의 하락세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전월 대비 9.1% 늘어난 1천22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과 6월 잇단 하락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0개 지역 거래량이 전월 대비 늘었다.

상승 폭이 가장 큰 지역부터 살펴보면 ▷제주(18건, 200%) ▷부산(93건, 55%) ▷광주(37건, 54.2%) ▷충남(71건, 26.8%) ▷경북(92건, 26.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전국 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3.1% 줄어든 4조1천18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경북(926억원, 112.9%) ▷충남(625억원, 55.1%) ▷부산(1천470억원, 47.6%) ▷대구(993억원, 37.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거래량 33건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종로구(31건), 서울 중구(29건)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부산 해운대구·경기 화성시도 각 22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거래금액 상위 5개 지역이 모두 서울 자치구였다. 서울 강남구가 1조2천374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서울 중구(7천922억원), 서울 종로구(1천633억원), 서울 마포구(1천159억원), 서울 서초구(1천50억원)가 뒤를 이었다.

금액대별 건물 거래량은 10억원 미만 빌딩이 전체 60.3%(738건)를 차지했다.

최고가 거래 건물은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6천451억원), 강남구 삼성동 엔씨타워Ⅰ(4천435억원), 위워크빌딩(2천12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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