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26일까지 사과·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과수 냉해 예방기술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개인 농가뿐 아니라 농업인 단체도 참여할 수 있으며, 군 내 과수 재배 농업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최근 과수 개화기에 잦아진 이상기상으로 발생하는 냉해 피해와 결실 불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낙엽기에 요소(5㎏/500ℓ)와 붕산(0.5㎏/500ℓ)를 엽면 시비하면 저장양분이 축적돼 꽃눈의 내한성이 강화되고 착과량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대상 면적은 약 2천500㏊이다.
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청송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사업 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 서류 각 1부가 필요하다. 단체 신청 시 농가 명단도 제출해야 한다. 사업비는 헥타르당 10만 원으로, 보조금 6만 원과 자부담 4만 원으로 구성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 피해가 반복되면서 농가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과수 생산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尹·김건희 특혜'라며 막은 '단독 접견'…조국은 29회
최교진 "성적 떨어졌다고 우는 여학생 뺨 때린 적 있다"
'尹 속옷 버티기' CCTV 결국 봤다…尹측 "공개 망신"
李대통령 "할일 많은데 임기 4년 9개월밖에 안 남아"
무도회장 연상케 한 與 '한복행렬'…'상복'으로 맞선 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