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8~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에 지역 시기능 보조기기 기업 6개사가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해 총 537만달러(약 74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105만달러(약 14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OTRA가 주관한 이번 로드쇼는 동남아 의료기기 시장 성장세에 맞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지 바이어 상담, 신규 거래선 발굴, 시장 반응 조사가 활발히 이뤄졌다.
대구TP는 대구시,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로드쇼에 지역 기업들을 지원했다. 시기능 보조기기는 고기능성 콘택트렌즈, 스마트 아이웨어, 안질환 보조기기 등을 의미하며 시는 지난 3월 국비 공모에 선정됐다.
참가 기업으로는 픽셀로를 비롯한 대구지역 유망 시기능 보조 의료기기 업체들이 포함돼 실질적인 B2B 상담과 현지 바이어 발굴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신규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한식 대구TP 원장은 "이번 태국 메디컬 로드쇼 성과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동남아를 포함한 신흥시장 맞춤형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계약 및 MOU 체결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올해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대구시는 시기능 보조기기 육성사업에 3억원을 배정하며 제품개발·해외인증·수출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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