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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넘는 청년 고등교육 이수율"…한국, OECD 국가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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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청년 고등교육 이수율 OECD 17년 연속 1위
청년 고등교육 이수율 70.6%, OECD 국가 중 1위 기록
임금 격차 확대·공교육비 지출 추이·교사 급여 현황도 공개

영남대의 2025 YU 세계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학생. 영남대 제공
영남대의 2025 YU 세계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학생. 영남대 제공

지난해 우리나라 청년층 10명 7명이 고등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9일 'OECD 교육지표 2025' 발표에서 우리나라 청년층(만 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70.6%를 기록해 1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성인(만 25~64세) 전체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6.2%로 OECD 평균(41.9%)을 크게 웃돌았다. 청년층은 캐나다(68.86%)와 아일랜드(66.19%)를 제치고 유일하게 70%대를 기록했다.

영남대
영남대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 지원센터'가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후속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영남대 제공

반면 학력별 임금 격차는 지난해보다 더 확대됐다. 2023년 기준 고졸자를 100으로 했을 때 전문대 졸업자는 109.9%, 4년제 대학 졸업자는 132.5%, 대학원 졸업자는 176.3%로 나타났다. 2022년과 비교하면 전문대와 대학원 졸업자의 격차가 커진 것이다. 다만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격차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공교육비 지출은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2022년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1만9천805달러(약 2천750만원)로 OECD 평균(1만5천23달러·약 2천86만원)을 웃돌았다. 그러나 고등교육 단계의 1인당 공교육비는 1만4천695달러(약 2천41만원)로, OECD 평균(2만1천444달러·약 2천978만원)의 68.6% 수준에 그쳤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5.3명, 중학교 12.8명으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학급당 학생 수는 여전히 OECD 평균보다 많았다. 교사 급여는 초임은 낮았으나 15년 차와 최고호봉에서는 OECD 평균을 웃돌았다.

취학률은 전 연령에서 OECD 평균을 상회했으며,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학생 비율은 4.6%로 집계됐다. 외국인 학생의 국적은 아시아가 94.4%를 차지했다.

계명대 캄보디아 국외봉사단이 봉사활동 종료 후 씨엠립 아랑에렌사이 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캄보디아 국외봉사단이 봉사활동 종료 후 씨엠립 아랑에렌사이 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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